내가 된다는 것

2023. 2. 9. 08:18모클샌스

 

모클샌스 모임에서 진행하는 '스웨덴 독서법'으로 책 읽어보기!
 

[스웨덴 독서법]

 

1. 전체 내용 간단하게 읽기
- 대충 읽으면서 책이 어떤 내용인지 파악해본다.

2. 각 '장'별로 이해한 내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자기만의 서사를 만들어본다.

3. 상세하게 읽기
-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부분이 느껴지는 '순간의 생각'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며 '생각의 이음' 방식으로 읽고, 챕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기억에 의존하여 메모하며 읽는다.

 


1. 전체 내용 간단하게 읽기

 
1.의식의 수준
의식의 정의는 무엇이며, 의식을 가지는 것은 누구인가?이 대해 말하고 의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을 설명한다.
의식의 실재적 문제(의식을 어떻게 설명하고 예측하고 제어하는지)를 해결하기 위해 의식의 속성(수준,내용,자기)을 분류하고, 어떻게 ‘의식‘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2.의식의 내용
어떤것을 의식하는지(지각하는지)? 지각하는 것은 제어된 환각이다. 제어된 환각으로 지각하며 행동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에 대한 추론을 상향식,하향식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 같다. 지각한다는 것은 예측하는 것이며 이러한 지각적 예측은 어떻게 주관적 경험을 뒷받침 할까

3.자기
자기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복제된 인간을 나 라고 할 수 있는가? ’나‘라는 것은 무조건 하나여야 할까? 복제된 순간에는 나는 두명이라고 말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자기의 요소를 세분화하여 정의하며 자기 지각은 지속성과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 모든 지각은 뇌가 감각 입력의 원인에 대한 최선의 추측에서 온다. 자기의 주관적 안정성으로 자기 자신을 시간이 지나도 연속적이고 통일되게 인식한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른 모습이지만 과거의 모습 또한 나 라고 생각하니 연속성이라고 정의한 게 대단함.
자기 지각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제어하고 조절하는 것이며, 왜 그런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능동적 추론이란 정서와 기분을 뒷받침하는 제어 중심 지각이다.
지각은 생존하기 위해 존재한다. 위에서 말한 예측과 제어된 환각은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 같다.

4.또 다른 것들
의식과 지능의 차이를 말하며 이 둘을 같게 보면 안된다. 모든 생물체가 살아있다면 의식이 있는걸까?
동물의 의식과 인간의 의식 차이를 보여주는 예시로 문어 이야기를 한다. 의식과 지능의 차이를 둔다면
의식을 가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의식이란 무엇인가를 정의하며 생각하지도 못했던 의식을 어떻게 측정해서 정의할지를 말한다. 통계와 확률로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하여 더 신뢰가 갔다. 복제 인간의 경우 통합된 정보에 따라 내가 분리된다는 내용, 인간이 어떻게 제어된 환각을 지각하는지, 의식과 지능을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것 등의 주제가 흥미롭고 더 자세하게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 각 '장'별로 이해한 내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공유를 했지만 기록을 하지 않아서 기억이 안난다.. 
기록을 꼭 하자


3. 상세하게 읽기

1. 의식의 수준

의식의 수준이란, '얼마나 의식이 있는가'에 대한 것이며, 혼수상태나 뇌사 상태처럼 의식적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부터 깨어 있는 정상적 삶의 생생한 인식 상태까지 모두 아우르는 단계를 말한다. 
 

[실재적 문제]

의식이란 무엇일까? 의식이 있는 각 생물에게는 주관적 경험이 일어난다. 이 주관적 경험이 내가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려주는데, 경험이 있으면 현상성이 있으며 현상성이 있으면 의식이 있다. 현상성은 철학에서 감각질(qualia)이라고 부르는데, 빨강의 빨간색, 질투의 고통, 치통의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뻐근한 욱심거림 같은 것이 감각질이다. 현상학적 속성은 의식의 기능적 또는 행동적 속성으로 구별할 수 있다. 기능적 속성은 우리 마음과 뇌가 작동할 때 의식이 수행하는 역할을, 행동적 속성은 의식적 경험을 통해 유기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나타낸다. 
 
저자는 의식과학에 대해 '실재적 문제'라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정립했는데, 실재적 문제는 뇌와 몸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메커니즘과 프로세스라는 측면에서, 특정한 의식적 경험이 일어나고 현상학적 속성을 갖는 이유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빨강'이라는 주관적 경험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실재적 문제 관점은 빨강을 경험하는 의식적 경험은 왜 파랑, 치통, 질투심 같은 것을 경험하는 방식과 다른지 질문하며 의식적 경험의 현상학적 속성을 설명하고, 예측하고, 제어하는 메커니즘을 제안한다. 
 

[의식의 측정]

완전히 의식이 있는 상태와 의식이 전혀 없는 살아 있는 고깃덩어리는 어떻게 다를까? 의식 수준은 누군가가 깨어 있거나 잠들어 있는지 판단하는 생리적 각성과는 다르다. 이탈리아 신경과학자 마르첼로 마시미니는 뇌 여러 부분의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정량화해 의식의 수준을 측정하고 의식과 각성을 구별하는 접근법을 개척했다. 뇌의 한 지점에서 활동을 자극하고 이 뇌 활동 펄스(pulse)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여러 피질 영역으로 퍼지는지 기록해 피질의 각 부분이 소통하는 방법을 살펴봤으며, 이 연구를 통해 메아리(퍼지는 정도)로 복잡성을 정량화하여 의식의 여러 수준을 구분했다. 의식과 각성을 구별하면서 감각 자극을 줘도 행동이 없는 '락트-인 증후군'(전신 마비 상태이지만 의식은 완전히 남아 있는)과 식물인간 상태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고 환자에 대해 제대로 진단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의식 수준의 의미를 다른 식으로 생각해보자. 아기는 성인보다 덜 의식적인가? 건강한 성인의 의식이 나타내는 속성이 단일한 척도의 맨 위에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저자는 의식을 '모 아니면 도'나 '점층적인' 것 중 하나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여러 정도나 크기로 의식적 경험이 나타난다고 본다. 이렇게 의식의 다면적인 수준을 고려하면 의식의 수준과 내용 사이의 명확한 구분이 사라진다. 
 
모든 의식은 정보적이고 통합적이다. 모든 의식적 경험은 이전에 경험했거나, 앞으로 경험할 예정이거나, 경험할 수 있는 다른 의식적 경험과 다르다는 면에서 정보적이다. 통합적이라는 것은, 모든 의식적 경험이 하나의 통일된 장면으로 나타난다는 의미다. 우리는 색깔을 모양과 별개로 경험하지 않으며, 사물을 배경과 별개로 경험하지도 않는다.
모든 의식적 경험이 정보적이고 통합적이라면 신경 메커니즘 역시 정보적이고 통합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의식의 수준을 측정할 때는 정보 자체가 아니라 정보성과 통합성이 어떻게 함께 나타나는지 추적해야 한다. 
 

[의식의 측정값, 파이]

통합 정보 이론에 따르면 주관적인 경험이란 인과 패턴의 속성이며, 정보는 질량이나 에너지처럼 실제적이고, 심지어 원자에도 조금은 의식이 있을 수 있다. 이처럼 통합 정보 이론은 의식과 온도(분자의 평균 운동 에너지)를 유사하게 보며, 의식은 단순히 통합된 정보 그 자체로 본다. 온도와 유사하다는 것이 어떤 뜻일까? 통합 정보 이론의 핵심에는 '파이'라는 단일한 측정값이 있는데, 이 파이가 정보의 측면에서 어떤 시스템 전체가 각 부분의 '합보다 얼마나 클지'측정한다고 본다. 파이는 시스템의 각 부분이 독립적으로 생성하는 정보량에 더해, 시스템이 '전체'로서 생산하는 정보의 양을 측정하며 전체로서 더 많은 정보를 생성하는 시스템은 어느 정도 의식을 갖는다. 그래서 파이가 높으면 의식이 많고, 파이가 0이면 의식이 없다는 관점으로 온도에 비유한다. 
통합 정보 이론은 핵심 주장을 실험으로 검증할 수 없다는 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저자는 통합 정보 이론의 근본 통찰인 '의식적 경험은 정보적이고 통합적이다'는 유지하면서 파이가 의식을 나타낸다는 '온도' 비유는 버리고 '생명'으로 비유하여 의식의 '통합성'과 '정보성'을 설명할 수 있는 의식적 경험의 일반적 속성으로 본다.
 
 

2. 의식의 내용

우리가 무엇을 의식하는지를 말한다. 내면의 우주를 구성하는 시각, 소리, 냄새, 정서, 기분, 생각, 믿음 등이다. 의식의 내용은 의식적 경험을 통합적으로 구성하는 감각 신호를 뇌 기반으로 해석한 다양한 지각을 말한다. 
 

[안에서 바깥으로 지각하기]

우리는 의식할 때마다 무언가를, 때로는 많은 것을 지각한다. 이것이 의식의 내용이다. 의식의 내용은 실제 세상보다 더 많거나 적은 깨어 있는 꿈, 즉 제어된 환각의 일종이다. 우선, 지각이란 '사물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나타내는 관점이다. 어떤 학자들은 바깥세상의 자극이 감각기관에 영향을 주어 뇌 안으로 전달하는 즉, 어떤 특징을 발견하는 '상향식'과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안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하향식 지각을 주장하며,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감각 신호의 원인에 대한 뇌의 예측인 '최선의 추측'으로 구축된다고 한다. 
 
지각적 예측이 어떻게 의식적 경험을 형성할까?

출처 :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682392.html

2015년에 있었던 '드레스 색깔 논란'으로 사례를 들 수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파란색과 검은색 줄무늬로 보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흰색과 금색 줄무늬로 보여 논란이 있었다.(나는 그때 당시에도 파란색으로 보였으며, 흰색이라고 하면 장난치는 줄 알았다.) 이는 사물의 색을 지각할 때 주변 빛을 고려하는 조명 보정에 대한 프로세스가 사람마다 다르게 일어나기 때문이며, 실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 시각 체계가 노란 조명에 익숙한 사람이면 파란색-검은색으로 추론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똑같은 이미지를 보고도 사람마다 이처럼 다른 경험을 하고 자신의 경험을 확신한다는 사실은 세상에 대한 지각적 경험이 개인의 고유한 생물학적 특성과 내력에 따라 내적으로 구성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된다. 
 

[확률의 마법사]

 
 

[관람자의 몫]

우리의 모든 경험은 언제 어디서나 감각 환경에 대한 지각적 예측 투사에 바탕을 두며, '환각'이라 부르는 것은 지각적 사전 확률이 특히 강해서 감각 데이터를 압도해 뇌가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의 원인을 잘못 파악하기 시작할 때 일어난다. 
색깔, 형태나 냄새, 의자성, 변화, 지속 시간, 인과성 등 우리가 지각하는 세상의 모든 면은 제어된 환각의 양상이다. 
우리는 왜 우리의 지각 구조를 객관적인 실제로 경험할까?
제어된 환각이라는 관점에서 지각의 목적은 움직임과 행동을 이끌어 유기체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우리에게 유용한 것으로 지각한다. 
 
 

3. 자기

'자신이 된다'라는 경험은 의식적 내용의 하위 부분으로, 특정 몸, 일인칭 관점, 독특한 기억, 기분이나 정서 또는 '자유의지'의 경험이다. 자아는 아마도 우리가 가장 매달리는 의식의 측면이므로, 자의식(self-conciousness, 자기가 된다는 경험)과 의식 자체(어떤 주관적 경험이나 현상성 등이 있음)를 혼동할 수도 있다. 

[섬망]

섬망은 불안, 환상, 부조화로 특정되는 급성 정신 장애 상태로 치매와는 달리 일시적인 증상을 보인다. 현실이나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다면 '자기'란 무엇일까.
 

[자기 예측]

자기는 아주 특별한 조율의 지각, 통제된 환각의 일종이다.
만약 나를 똑같이 복제해서 인간을 만든다면 복제인간과 나는 같은 사람일까? 정답은 같은 사람이다.
샴쌍둥이의 경우 뇌 구조 일부를 공유하는데, 한쪽이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다른 한쪽이 그것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 자기란 무슨 의미일까? '내가 된다'는 것은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다.
자기의 요소를 아래와 같이 세분화 할 수 있다.

  • 체화된 자아(embodied selfhood) : 신체와 관련된 경험으로 '살아 있다는 느낌'으로 생각할 수 있다.
  • 원근법적 자기(perspectival self) : 세상을 특정 시점으로 인지하는 일인칭 시점의 경험이며, 지각적 경험이 나오는 주관적 근원이다.
  • 의지적 자기(volitoinal self) :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의 경험(의도)과 어떤 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경험(행위자)이다. 우리가 흔히 '자유의지'라고 부르는 것은 자아의 이런 측면이다.
  • 서사적 자기(narrative self) : 개인의 역사, 자전적 기억의 실마리, 기억된 과거와 투사된 미래와 같은 개인적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서사적 자기가 등장하면 후회 같은 정교한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이 생긴다. 
  • 사회적 자기(social self) : 나를 지각하는 타인을 내가 어떻게 지각할 것인지와 관련이 있다. 사회적 자아는 죄책감이나 수치심과 같은 나쁜 느낌부터 자부심이나 사랑, 소속감처럼 좋은 느낌이 들게 하는 새로운 방법 등 다양한 정서적 가능성을 일으킨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이런 자아의 다양한 요소는 하나로 결합해 '내가 된다'라는 중요한 통일된 경험을 이룬다. 
하지만, 통일된 자아가 된다는 경험은 금세 풀려버릴 수 있다. 치매나 심한 기억상실증을 겪으면 개인의 정체성 감각이 약해지고, 조현병이나 외계인 손 증후군 등의 경우에는 의지적 자기가 빗나가버린다. 유체이탈 등의 해리성 장애는 원근법적 자기에 영향을 미치며, 존재하지 않은 신체가 있다고 느껴지고 심지어 고통까지 느끼는 환지통이나 신체 망상 분열증은 신체 소유권에 영향을 미친다. 
 
나는 어제와 같은 사람일까? 지난주, 지난달, 지난해, 10년 전, 내가 4살이었을 때, 아니면 94세가 되었을 때도 나는 같은 사람인가? 그렇게 보일 것인가? 우리는 시간이 지나도 연속적이고 통일된 자기를 경험한다. 이것을 자기의 주관적 안정성이라고 한다. 자전적 기억의 연속성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몸이든 개인의 정체서이든 자기 자신이 매 순간 지속된다는 더 깊은 경험을 통해서도 주관적 안정성이 유지된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이 되고 있다. 지금의 나는 이 글을 읽기 시작했을 때와는 약간 달라져있지만, 이런 변화를 지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과장되고 극단적인 형태의 자기 변화 맹목(self-change-blindness)을 가지고 산다. 그 이유를 이해하려면 우리가 일인칭으로 자기를 지각하는 이유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을 알기 위해 자기를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제어하기 위해 자기를 지각한다.
 

[동물기계 되기]

자기 지각은 생리적 제어와 조절, 즉 생존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데카르트는 동물에게는 영혼 및 영혼에 따라오는 이성적, 영적, 의식적 속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 즉, 동물은 '동물기계'다. 
 
우리 주변 세상과 그 안에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한 의식적 경험은 살아 있는 신체와 함께, 신체를 통해, 그리고 신체 때문에 일어난다. 
세상에서 오는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과 지각을 통틀어 외수용 감각이라고 하며, 신체 내부의 생리적 상태에 대한 감각은 내수용 감각이라 하며 정서와 기분을 의미한다. 저자는 내수용 감각 신호의 원인에 직접 접근할 수 없으니 내수용 추론이라 지칭한다. 즉, 정서와 기분은 내부에서 나온 제어된 환각이다. 두려움, 불안, 기쁨, 후회 등 모든 정서적 경험은 몸의 상태 및 그 원인에 대한 하향식 지각적 최선의 추측에서 나온다. 이런 사실을 인지하는 것은 체화된 자기가 된다는 경험이 어떻게 피와 살로 된 물질성과 연관되는지 이해하는 첫 번째 핵심 단계다. 
정서와 기분의 목적은 제어 중심 지각으로 신체의 필수 변수(체온, 혈당 수치, 산소량 등 생리적 양)를 조절하는 것이다. 만약 ‘두려움‘이 발생하면 신체의 필수 변수를 제대로 조절하여 가장 잘 예측된 행동을 준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모든 유기체의 일차적인 목표는 계속 생존하는 것이며, 뇌나 신경계의 존재 이유도 생리적 필수 변수가 유지되도록 만들어 계속 생존하도록 하는 것이다.

데카르트의 동물기계는 생명과 마음이 무관하다고 보지만,인간은 그렇지 않다. 자기 및 세계에 대한 모든 지각과 경험은 생존이라는 근본적인 생물학적 동력을 바탕으로 항상 진화하고 발전하며 작동하는, 살과 피로 된 예측 기계에서 나오는, 안쪽에서 바깥을 향해 제어되고 제어되는 환각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의식적인 동물기계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도 우리 자신을 안정적이라 지각한다. 생리적 상태가 특정 범위로 제한된다는 자기실현적 사전 예측 때문이기도 하고, 생리적 상태는 변하지 않는다는 자기실현적 사전 예측 때문이기도 한다. 즉, 효과적인 생리적 조절은 신체의 내적 상태가 실제보다 더 안정적이고 덜 변한다고 시스템이 잘못 지각할 때 이루어진다. 우리 대부분은 이런 주관적인 안정성을 보완하면서 대체로 자기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지각한다. 자기라는 경험된 현실과 주관적 안정성은 질병에 걸리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고, 이인증 같은 정신 질병 상태에서는 극도로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 
 
저자는 우리의 의식적 경험이 왜 그런 식인지, 자기에 대한 경험은 어떤 것인지, 이런 경험이 세상에 대한 경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려면 생물의 생리학적 측면에서 모든 지각의 깊은 기원을 제대로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물속의 물고기]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것과 나머지 모든 것 가이에 차이, 즉 경계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경계가 없다면 아무것도 없다. 물속의 물고기는 통계적으로 물고기가 있으리라 예측된 상태에 있다. 보통 물고기는 대부분 물속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계에서 '살아 있다'라는 상태는 생명계가 계속 반복적으로 놓이는 특정 상태를 능동적으로 취한다는 의미다. 이런 상태는 통계적으로 예측된, 생명계를 살아 있게 만드는 낮은 엔트로피의 상태다. 유기체의 관점에서 중요한 엔트로피는 유기체를 환경과 상호작용하게 하는 감각 상태의 엔트로피다. 
 
자유에너지 원리에 따르면 유기체는 자유에너지라는 측정 가능한 양을 능동적으로 최소화해 존재를 유지하기 위한 낮은 엔트로피 상태를 유지한다.  자유에너지는 기본적으로 감각적 예측 오류이며, 유기체는 이러한 오류를 최소화하여 자신이 놓이리라고 예측하거나 예상한 상태에 자연스럽게 놓인다. 


[자유도]

자유의지를 발휘할 때는 '선택과 행동에 있어 급진적이고 절대적이며 강제적인, 나에게 달렸다'라는 느낌이 있다. 내가 행동을 '자유롭게 의도'할 때 나는 나 자신이 그 행동의 원인이라고 경험한다. 다른 어떤 경험보다 의지의 경험은 물질적인 세계를 조종하는 비물질적인 '자기'가 있다고 느끼게 한다. 
의지 경험을 세가지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1.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2. 다른 식으로도 할 수 있었을 것 처럼 느껴진다.
3. 자발적 행동이 다른 곳에서 부여된 것이라기보다는 내부에서 온 것처럼 보인다.
종합하면 우리는 행동의 원인이 주로 내부에서 나올 때, 즉 어떤 행동이 자신의 신념이나 목표와 일치하고 신체나 세상의 다른 잠재적 원인과는 무관하며,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추론할 때 그 행동을 자발적('자발적으로 의도한')행동으로 지각한다. 의지의 경험을 내부에서 볼 때도, 의지적 행동을 바깥에서 볼 때도 이렇게 보인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가 된다는 경험을 집합적으로 구성하는 자기 관련 사전 신념, 가치관, 목표, 기억, 지각적 최선의 추측 모음이다. '자유의지'를 발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은 행동하고, 선택을 내리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의 고유의 능력이다.
 
의지의 경험은 실재일 뿐만 아니라 생존에 필수적이다. 의지의 경험은 자발적 행동을 일으키는 자기실현적 지각적 추론이다. 이런 경험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복잡한 환경을 헤쳐나갈 수도, 이전의 자발적인 행동에서 배워 다음에 더 잘할 수도 없을 것이다.
 


4. 또 다른 것들

[인간 너머]

동물에게도 의식이 있을까? 의식과 지능은 같지 않지만, 무관하지는 않다. 지능은 의식적 경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인지능력이 크지 않아도 슬프거나 실망할 수 있지만, 후회나 예측적 후회를 느끼려면 대안적 결과와 행동 방식을 고려할 충분한 정신적 능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논한 동물기계 이론에 따르면 의식이란 지적인 것보다는 살아 있다는 것과 더 밀접하게 연관된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곳마다 의식도 있다는 뜻은 아니다. 
인간의 의식과 강하게 연관된 이차적 신경해부학적 특성은 모든 포유류에서 발견된다.
포유류를 넘어 문어의 경우 저자는 의식 연구를 통해 의식과 지능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새도 의식적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동물 의식 연구를 통해 인간이 세상과 자기를 경험하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능이 많지 않아도 의식이 존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으로 지능도 의식 없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계의 마음]

기계가 의식을 가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왜 우리는 기계가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저자는 그 이유를 두 가지의 핵심 가정으로  정의한다. 
1. 의식을 가지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
2. 특정 사물이 의식을 가지기에 충분한 무언가가 있다.
 
첫 번째 가정은 기능주의로 의식에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 무엇을 하는지이며 시스템이 입력을 출력으로 제대로 변환하면 의식이 생긴다고 본다. 두 번째 가정은 의식과 지능을 밀접하게 보며 의식은 그저 따라온다는 가정이다. 
 
하지만 이런 가정의 근거는 희박하며, 이렇게 의식과 지능을 혼돈하는 경향은 인간중심주의에서 나온다. 의식이 본질적으로 지능과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하면, 지능이 있어 보이는 인공 시스템은 의식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인지능력에 대해 의심스러운 인간 표준에 맞지 않는 다른 동물 같은 시스템을 쉽게 부정해버리게 된다.
 

https://news.zum.com/articles/76633497

의식은 지능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지능은 의식 없이도 존재할 수 있다. 위의 그림처럼 의식과 지능은 둘 다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다양한 차원으로 표현된다. 즉, 의식이나 지능에 대한 하나의 단일한 척도는 없다.
 
그렇다면 의식적 기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떤 시스템이 의식을 갖기 위한 충분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의식 이론에 동의하는지에 달려 있다.
- 기능주의 : 기계가 정보의 '글로벌 가용성'에 따라 정보를 처리하고, 그 성능을 '자기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기계는 의식적이라고 할 수 있다.
- 통합 정보 이론 : 의식은 단순히 통합된 정보이며, 통합 정보를 생성하는 모든 기계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든, 어떻게 보이든 어느 정도 의식을 갖는다. 
- 동물기계 이론 : 생리적 통합성, 즉 생존을 향한 생물학적 동력 속에서 느끼는 세상과 자기에 대한 경험에 바탕을 둔다. 인간과 동물의 의식이 진화 과정에서 생겨났고, 발달 과정에서 우리 각자에게 나타나며, 매 순간 살아있는 시스템인 우리의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작동한다고 본다. 
 
저자는 위의 3개 이론에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머지않아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발전하면 기계가 실제로 의식이 있다고 믿을 만한 결정적인 근거가 없더라도 의식 있는 존재를 만들 기술이 탄생할 것이라고 한다. 
2014년, 열세 살짜리 우크라이나 소년인 척하는 챗봇은 인간 심판관 30명중 10명을 속여 튜링테스트를 통과했다. 2020년에 발표된 GPT-3의 경우 더욱 정교해졌다. 그러나 미래의 더 발전된 GPT가 나오더라도 인간과 많은 동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완전히 체화되어 '적절한 때에 적절한 것을 하는' 자연 지능이 아닌, 매우 좁은 형태의(시뮬레이션 된) 지능인 탈체화된 언어 교환만 할 수 있을 것이다. 
 
기계 의식에 대한 소동은 왜 일어날까? 저자는 이를 '기술 경이'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인간은 우리의 생물학적 존재를 초월하고자하는 욕망이 있으며 의식 있는 기계가 가능하다면, 우리의 의식적 마음을 슈퍼컴퓨터 속에 넣어 불멸의 존재로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이런 모습들은 우리의 생물학적 본질과 진화적 유산으로부터 인간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다. 
 
동물기계 이론의 관점은 인간의 경험과 정신적 삶 자체는 우리의 지속성에 초점을 맞추고 자기를 유지하려는 생물학적 유기체라는 본질에서 나오는 것이지, 그것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의식을 이해하면 우리는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지 않고 오히려 자연 속에 머물게 되며, 저자는 '우리는 그래야만 한다'라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저자의 맺는 말을 참고하여 정리하자면,
 
1. 의식의 수준
'의식의 수준'이란 혼수상태에 있거나 완전히 깨어 있어 인식할 수 있는 상태의 차이를 말한다. 상태의 차이를 말할 때는 의식을 어떻게 측정하는 지가 중요하며, 인과적 밀도나 통합 정보 같은 측정법은 자의적이지 않다. 모든 의식적 경험은 통일적이면서도 동시에 다른 의식적 경험과 구별된다. 모든 의식적 장면은 '동시에' 경험된다. 
 
2. 의식의 내용
의식적 자기가 된다는 경험을 사물이 보이는 방식을 해석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지각은 바깥 현실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능동적이고 행동 중심적으로 바깥 현실을 구축한다. 우리가 지각한 세상은 객관적인 바깥 현실보다 덜하거나 더하며, 뇌는 베이즈 최선의 추측을 통해 세계를 창조하고 감각 신호는 끊임없이 생성되는 지각 가설을 억제한다. 즉, 우리는 정확성이 아니라 유용성을 위해 제어된 환각 속에 살고 있다. 
 
3. 자기
우리가 지각하는 세상의 모든 면은 제어된 환각의 양상이며 이러한 통찰을 내면의 자기 경험에 적용한다. 시간에 따른 개인의 정체성과 연속성 경험, 단순히 살아 있는 몸이라는 불완전한 감각 등 이러한 자아의 조각은 안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지각적 예측과 바깥에서 안으로 향하는 예측 오류이며 우리는 이러한 오류를 최소화하여 자신을 제어하기 위해 자기를 지각한다. 의식적 지각의 기능은 우리의 생리적 상태를 제어하고 조절하는 것이며, 이는 '생존'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주변 세상과 그 속에 있는 우리 자신을 살아 있는 몸으로, 몸을 통해, 몸 때문에 지각한다. '자기가 된다는 것'의 경험과 우리 주변 세상에 대한 경험과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지각적 예측의 표현방법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다. 일부 지각적 추론은 세상의 사물을 알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다른 추론은 신체 내부를 제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4. 또 다른 것들
우리의 정신적 삶을 생리적 현실과 연결하면, 생명과 마음 사이의 연속성에 대한 개념은 예측 프로세스와 자유에너지 원리와 같은 실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속성에 따라 역으로 우리는 자신이 다른 동물 및 자연과 더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고, 피와 살로 이루어지지 않은 인공지능의 수학과는 분리해서 볼 수 있다. 의식과 생명이 어우러지면 의식과 지능은 분리된다. 


누군가는 영혼이라고도 하는 '의식'을 과학적으로 풀어주는데, 전체적으로 한번에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재밌게 읽었다. 재미있었던 이유를 뽑자면 책의 흐름 방식 + 다양한 예시,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 이렇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1. 책의 흐름 방식 + 다양한 예시
책의 흐름 방식이 '의식이란? → 의식에 대한 정의   의식 여부를 판별하는 측정법이 왜 중요할까? 의식 측정 방법에 따른 치료의 문제 ···' 와 같이 흥미로운 주제를 질문으로 던지고 대답하는 형식이어서 지루하지 않다. 또, 읽으면서 궁금한 부분을 귀신같이 '그럼 이게 뭐냐고? 예시로 설명해주지'하며 흥미로운 예시들을 말해주기 때문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어된 환각에 관련하여 실험실에서 실험 후 '실험실 환경은 여전히 자연 상태의 의식적 경험이 가진 풍성함과 다양성에 미치지 못한다. 실험실을 벗어나 세상으로 나아가려면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이 문장 이후 아래와 같은 문장이 적혀있다. 

얼마 전 여름날 나는 생전 처음으로 약간의 LSD를 혀 밑에 넣고 잔디에 누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았다. 
...
구름이 흘러가면서도 분명한 형태를 띠어,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내가 구름을 제어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이다. 일단 어떤 구름이 말이나 고양이, 사람 모양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나는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도 그 효과를 터무니없이 부풀릴 수 있었다.  

보자마자 '...미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LSD는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강력한 환각제다.)
이처럼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직접 경험하고 말해주니 더 흥미롭고, 약을 먹지 않고도 사물에서 어떠한 패턴을 볼 수 있다(파레이돌리아 현상)며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웃기고 바로 이해가 된다.

https://2thadult.tistory.com/329

 
다른 기억나는 예시로는, 자아의 다양한 요소는 하나로 결합해 '내가 된다'라는 중요한 통일된 경험을 이루는데 이 통일된 자아가 된다는 경험은 금세 풀려버릴 수 있으며 불안정하게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고무손 착각 실험'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고무손 착각 실험

 
 
 
2.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
나는 내가 감각으로 느끼는 것을 지각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제어한 인식(환각)으로 사물을 보고 있으며 이러한 제어된 환각이 결국 생리적 조절을 통해 '생존'에 적합하도록 만든다는 아닐세스의 관점은 너무 흥미로웠다. 생각해보면 길을 걷다가도 어떠한 사물을 보고 위험할 것 같다는 인식으로 조심하게 되고 그 행동으로 나를 보호하려고 한다. 또한, 내가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있다 생각하지만 사실 1시간 전의 나와 현재의 나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이 변화를 주관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아예 지각하지 않는다. 살아오면서 그 끊임없는 변화를 모두 지각했다면 정신병에 걸렸을 것이다.
 
동물에게도 의식이 있다는 것, 지능과 의식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인간에게 의식이 생존을 위한 기능이기 때문에 동물에게도 생존이란 측면에서는 의식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지능이 낮은 동물은 의식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책을 읽기 전에는 원숭이, 강아지 등 우리가 인식하기에 지능이 비교적 높은 동물은 의식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개미, 문어에게도 의식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랬으며, 이를 통해 내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지능이 곧 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생각의 흐름은 인공지능을 보는 시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공지능이 내뱉는 결과물이 인간보다 지능이 높아보이고 결국 이러다 영화에서 보던 것 처럼 기계가 의식을 가지고 인간들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생각은 의식의 존재 목적을 생존으로 새롭게 정의하면 기계가 의식을 가진다는 것은 거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닐세스가 약간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처럼 과학이 더 발전해간다면 과거의 의식이 지금의 의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정의된 것 처럼 미래에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의식이 정의되어 기계도 어떠한 의식을 가지게 되고 인간과 동일한 도덕적 상태도 가지게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TED 강의에서 강연한 아닐세스의 영상으로 글을 마무리 한다.

이제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지 감각이 발달함에 따라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되고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어
우리가 대자연과 분리되지 않은 일부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의식이 끝을 맞이할 때가 되어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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